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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해외)

2019년 2월 나홀로 페루 & 볼리비아 여행#6_우유니 소금사막

 

 

 

19년 2월 나홀로 페루 & 볼리비아 여행#5_라파스

19년 2월 나홀로 페루 & 볼리이바 여행#4_쿠스코 마추픽추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조식을 주네요. 티에블에 앉으면 걍 하나 하나 갖다주세요. 요 똥글똥글한 건 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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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공항에 도착해서

우연히 한국인을 만나 택시를 같이 타고 시내로 왔네요.

당시 제가 현금이 없었거든요. 그분 아니었으면 어쩔,,,

여행하다 보면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되더라고요.

 

시내에 도착해서

각자의 숙소에 짐놓고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늦은 시간이라 그냥 지나가다 문 연 곳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중국집이네요.

 

 

저는 새우계란덮밥

 

배가 고팠는데... 맛있진 않았어요.  ㅡ,.ㅡ

새우랑 계란만 골라먹었네요.

 

 

일행은 닭고기커리

 

 

제가 묵는 숙소로 맥주 사갖고 와서

한 병씩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길 하다

새벽에 우유니사막 스타라이트+선라이즈 투어를 해야 해서 

언능 씻고 잡니다.

 

그리고 새벽 3시 경엔가

미리 예약한 투어사로 가서 지프를 타고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ㄱㄱ

우기가 끝나는 시기에 갔어서 물이 많이 차 있었고

장화를 신어도 엄청 발이 시렸어요. ㅠㅠ

수면양말 챙겨갔었지만 정작 나갈 때는 비몽사몽 간에 움직인 거라 못챙겼고

설상가상으로 우유니 별사진 찍을라고 미러리스 갖고 갔는데

배터리가 방전 ㅡ,.ㅡ

 

다행히 투어사 기사님이 같은 기종의 카메라 배터리를 갖고 계셨고

심지어 삼각대도!!

기사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사진엔 절대 담기지 않죠.

우유니의 쏟아지는 별들은...

이 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 별이 많이 안 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발이 너무 시려서 차 안에서 쉬다가

날이 밝아오길래 다시 나옵니다.

 

 

 

 

 

 

오래전에 코타 키나발루 선셋을 보고 너무 감동 받아서

웬만한 선셋이나 선라이즈는 그냥 그런데

여긴 거기만큼 멋지네요.

 

 

 

 

 

 

 

 

 

 

 

 

 

한 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기사님이 사람들을 불러모아 동작을 하나씩 가르쳐줍니다

1번동작부터 5번인가 6번동작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기사님이 여행객 중 한 명의 아이폰을 달라고 하시고는

차를 타고 돌면서 번호를 외치십니다.

저희는 그 번호에 따른 동작을 하면 돼요.

 

앱들이 몇년찬데..

전 아이폰에 타임랩스라는 기능이 있는지 몰랐어요.ㅋㅋㅋㅋ

기사님이 찍어주신 이 멋진 영상 덕에

그 뒤로 타임랩스를 마구마구 찍었더랬죠.

 

 

정말 환상적인 공간이에요.

우유니 소금사막은...

 

 

 

 

 

 

 

 

 

 

 

 

 

 

 

 

 

 

 

 

 

 

 

 

 

 

 

 

 

이렇게 선라이즈 투어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갑니다.

 

 

 

 

 

 

숙소로 돌아와 씻고 바로 다시 투어에 나섭니다.

이번엔 데이투어!!

 

 

 

 

 

 

 

 

 

 

드디어 보입니다.

소금사막..

 

 

 

 

 

 

 

 

 

 

 

 

 

가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폰카에는 담기 어려운 풍경이라는 거.....

 

 

 

 

 

 

 

 

밤에는 여기가 이런 곳인지 몰랐는데...

(물론 사진은 많이 봤었지만...)

 

직접 보니 믿기지 않는 풍경에

연신 찍어대네요.

 

 

 

 

 

우리의 가이드님(새벽 투어랑 다른 분)이 점심을 차리고 계십니다.

 

 

 

식사는 가이드님이 직접 준비해오시는 거래요.

 

 

 

 

 

맛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여기서 뭘 먹든

맛이 기억에 남진 않을 거 같아요.

이 몽환적인 풍경만이 기억될 뿐이지...

 

 

 

 

 

 

 

 

 

 

 

 

 

 

 

 

 

제가 차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뒤로

줄줄이 다 이 포즈로...ㅋㅋ

이분 사잔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많이 찍어드렸네요.ㅋㅋ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어요.

근데 똑같은 풍경 같지만 질리지가 않아요.

(물론 이러다 시력 저하오겠다는 걱정은 됐어요. ㅡ,.ㅡ)

 

살면서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이런 아름답고 몽환적인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네요.

 

 

 

투어를 마치고 우유니 시내에 장이 열려서

시장구경을 합니다.

 

 

 

 

걍 뭐 단맛나는 빵

 

 

 

 

 

 

 

 

 

 

 

이렇게 우유니 시장구경도 끝내고

우유니를 떠납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마추픽추와 우유니 사막 보는 거였는데

만족스러웠고 행복감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럼 이제 다시 라파스로 넘어갑니다.

 

7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