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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해외)

2019년 2월 나홀로 페루 & 볼리비아 여행#5_라파스

 

19년 2월 나홀로 페루 & 볼리이바 여행#4_쿠스코

마추픽추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쿠스코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조식을 주네요. 티에블에 앉으면 걍 하나 하나 갖다주세요. 요 똥글똥글한 건 버터 빵은 맛 없었어요.ㅋㅋ 주스는 그냥 저냥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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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다음 여행지로 이동~~!!

 

 

볼리비아 라파스로 넘어왔습니다.

 

 

시내로 가기 위해 라파스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봅니다.

 

이 케이블카는,,, 높은 언덕 위에 사는 가난한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교통수단이라고 알고 있어요.

지하철처럼 노선도 여러 개 있더라고요.

 

 

편도에 한 500원 정도?

 

하아.... 비가 오네요.

 

 

 

라파스의 야경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환전을 하려고 여기 저기 다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문을 연 곳이 없었어요.

 

 

 

 

배도 고픈데

현지식 아침식사를 경험해봅니다.

 

음료는 땡기지 않아서 먹지 않았어요.

나중에 비슷한 걸 먹게 되는데 쌀을 발효해서 만든 음료수일 걸로 추측합니다.

 

 

부부가 장사하시는데 장사 엄청 잘 되네요.

 

 

근데 엄청 저렴했어요.

 

약간 스콘같은 식감에 달달했던 빵

 

 

 

 

 

라파스는 치안이 안 좋기로 악명이 높아요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해서 다녔어요.

교통체증도 어마어마하고

저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은 더더더더더ㅓ더 어마어마!!

 

 

 

 

 

우유니에서 돌아올 때 라파스에서 하루 묵을 건데

그날을 위해 예약해놓은 숙소에 가서

짐을 맡기고

가벼운 몸으로 관광을 시작합니다.

 

 

 

 

 

 

미술관이었는데

외관에서 추측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었어요.

 

사진은 찍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못 찍었네요.

 

골목에도 박물관이 있고..

 

이 골목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어서

아침이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조심조심 빠져나왔네요.

 

 

혼자 하는 여행에서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해요.

 

 

 

 

오렌지색 지붕들이 ㅎㄷㄷㄷㄷ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인구밀도 엄청날 거 같은...

 

 

 

쇼핑몰 같은 건물인데

처음 갔을 땐 문 연 곳이 거의 없었는데

다시 가니 문을 많이 열었더라고요.

 

 

 

현지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닭백숙 같은 비주얼

 

큼지막한 닭다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

코리앤더만 빼면 닭백숙이랑 맛이 비슷한 거 같아요.

감자도 포슬포슬 맛있었고

 

 

 

이건 돼지고기요리인데

 

 

 

약간 학센같은 느낌?

고기도 괜찮았고

채소랑 감자 같은 사이드가 맛있었어요.

 

 

너무 날씬해서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콜라

 

 

말은 거의 안 통했지만 너무나 친절하셨던 주인분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기념품가게가 즐비해 있는 마녀시장이에요.

 

비수기고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여기 저기 둘러보기 좋았어요.

 

귀요미들~~

업어오고 싶었지만 너무 커서.....

 

 

 

 

 

 

거미줄보다 더한 전선줄 ㄷㄷ

 

 

 

 

 

ㅋㅋㅋㅋㅋ

 

 

 

 

 

 

전통시장에 왔어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여행 가면

전통시장은 찾아서 다닐 정도로 좋아해요.

 

 

 

 

 

엄청 저렴했던 빵들

 

아보카도 크기가...

개커, 짱커!!

 

 

 

 

 

 

 

 

 

전통복장을 하신 분들이 많이 보여요.

 

 

 

진짜 이국적인 모습

 

 

 

 

 

신기하게 생겨서 하나만 샀어요.

 

반 갈라서 옆에 있던 애기 반쪽 주고

 

맛은 쿠스코에서 먹었던 그 올챙이알 같이 생긴 거랑 비슷

새콤달달해요.

 

 

 

 

 

 

 

이 좁을 골목을 차들이

시커먼 매연을 마구마구 뿜뿜하며 댕기는데

와 진짜 여긴 마스크 꼭 쓰고 가야 해요.

 

 

 

 

평이 좋아서 찜해뒀던 레스토랑에 왔는데

아직 문을 안 열었네요.

유심 없이 다니다보니 상세한 정보를 몰랐었어요.

 

다른 데 좀 돌아다니다 다시 오니

 

이번엔 웨이팅이.....ㄷㄷㄷㄷ

 

 

 

기다리는 동안 음료를 주문할 수가 있어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땡겨서 IPA로 주문

 

이거이거 진짜 대존맛

 

 

너무 맛있어서 돌아갈 때 사갈라고 검색해봤는데

못찾았네요.

 

 

맛있으니 한 번 더

 

 

대기할 때 옆에 있던 사람이랑 합석을 하기로 했어요.

 

테이블보다 바가 분위기가 더 좋아서 바에 착석

 

 

 

 

 

코스요리인데 앙트레, 메인, 디저트는 선택을 할 수가 있어요.

 

 

 

에피타이저

 

 

이거이거 존맛탱임돠.

 

식혜랑 비슷한 맛이 나는 달달한 음료

 

이거 리필하고 싶었어요!!!

 

옆자리에서 주문한 앙트레

맛이 괜찮았다고 해요.

 

 

 

제가 주문한 거

 

 

 

막대에 구황작물 뭉쳐서 구워서 토핑 뿌린 거 같은데

처음 먹어보는 맛 ㄷㄷ

 

먼가 건강한 맛이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고

그렇다고 맛있지는 않고

맛없지도 않고

그냥 신선한 경험?!?

 

 

 

들어오기 전에 알코올 흡입해서 알딸딸한데다

 

기대치 않았던 일행이 생겨서 심심하지 않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요리사들 음식 만드는 거 구경하도 하고

 

여러모로 넘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었어요.

 

 

이건 옆자리 친구가 먹었던 메인 

요것도 뭔가 구황작물 같은 거 뭉쳐서 만든 거 같았어요.

 

 

 

이건 제가 주문한 꽃비빔밥 같은 요리 ㅋㅋ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거 만들 때

노란소스랑 붉은소스랑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그림 그리듯이 놓더라고요.

 

 

 

이것도 건강한 맛이고

신박한 맛이었어요.

 

 

재료가 가진 맛 하나 하나를 음미할 수 있었던.....

 

완전 맛있었다고는 못하는데

다시 먹어보고 싶긴 해요.

 

 

플레이팅이 진짜 신박해서 보는 재미가 좋더라고요.

 

요거요거....

 

배불러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ㅋㅋㅋㅋ

 

 

 

그릇까지 핥을 뻔 ㄷㄷ

 

 

이렇게 즐거운 시간이 끝이 났네요.

 

코스요리에 맥주까지 마시고 우리돈으로 15,000원 남짓이었던 거 같아요.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부른 배 둥둥 두드리며....

밤에 우유니로 이동했다가 이후 다시 라파스로 돌아오는데

마지막 날 관광할 만한 게 뭐가 있나 찾아봤네요.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상품이 있어서 그거 하나 예약하고,,,

 

 

라파스 공항 라운지에서 맥주 한 잔 하며

 우유니행 비행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