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꿈꾸던 남미에
드디어 첫발을 디딜 수 있게 됐어요.
고민만 하면 못 갈 거 같아서
표부터 지르고 봅니다.
일정은 빡빡하지 않게!
목표는 마추픽추랑 우유니 소금사막 딱 두개!
욕심부리지 않기로 합니다.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떠나기 전날 볼리비아 비자 발급용 증명사진 찍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대사관에 가서 대기

번호표 받고 다시 오니 대기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조만간 너의 실물을 영접하겠구나 ㅋㅋ
순번을 놓쳐서 조마조마했는데
2시 반 비행기라고 하니 빠르게 비자를 발급해주셨어요.
미친 듯이 뛰어다닌 덕에 늦지 않게 공항에 도착
한 숨 돌리고 라운지에서 이 날의 첫식사를 합니다.

마티나 라운지였던 거 같은데


인천공항 라운지 중 음식은 제일 괜찮은 거 같아요.

특히 이 국물떡볶이 존맛탱!!!



라운지에서 배터지게 먹고
드디어 갑니다. 남미!!!!

이번 여행에서는 비행기를 10번 타요.
갈 때 : 인천 -> LA -> 리마 -> 쿠스코 -> 리마 -> 라파스 -> 우유니
올 때 : 우유니 -> 라파스 -> 리마 -> LA -> 인천
시간이 없으니 무조건 비행기로 이동하는 거죠.
추울바알~~~

라운지에서 배터지게 먹었다고 기내식을 안 먹지 않습니다.


식사가 두번이었는지 세번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경유지 LA에서 면세품은 수하물 처리하고

쫌 쉬다가 다시 리마행 뱅기 탑승
새로운 스타일의 기내식이네요.

벌써부터 남미느낌이 퐉퐉~~

맛있었어요!!

이것도 맛있었,,,,


리마 공항에 도착해 환전부터 하고

(감튀 옆에 있는) 이게 그 유명한 잉카콜라입니꽈?!?

맛난 샌드위치 체인이라고 들었는데 아숩게도 못 먹었었네요.

또 다시 대기
여기가 종착지가 아니에요. ㄷㄷ

알파카 털로 만든 직물로 만든 옷인 거 같은데 비싸더라고요.
인터넷을 쓰기 위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여기가 무려 공항 라운지임 ㄷㄷㄷ

쿠스코행 비행기 탑승!!

이른 아침 쿠스코공항에 도착

날이 엄청 흐리네요
일단 숙소부터 찾아들어갑니다.

1박만 예약했는데 아침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은 안 된다더라고요.

근데 짐 맡기고 아침 먹고 가래요. ㄷㄷㄷ


생각보다 훌륭하네요.

빵이 세가지 정도 있었는데 완전 내 스타일!!
겉은 빠작 속은 부들
코카차 한 잔 타고

뭔지 모르겠지만 하나 집어왔는데 맛있어서 몇 개 더 먹음

빵맛이 아주 맘에 들었으

날이 맑아지네요.ㅋㅋㅋㅋ 기분 좋았으



배도 부르고 몸도 가벼우니 슬슬 쿠스코 산책을 나서 봅니다.

확실히 이국적이네요.




길거리에서 체중재기 ㄷㄷ

쿠스코 넘 이쁜 도시예요.

시장에 왔어요.

여행할 때마다 시장 찾아다닐 정도로 시장 좋아라 합니다.


빵이 개커 짱커

한 덩이 사고 싶었,,
허나 처치곤란이라...






강렬한 햇살!! 여긴 쿠스코!! 내가 남미라니~~!!!


쿠스코가 해발 3,000미터가 넘나? 아마 그럴 거예요.
프링글스가 빵빵

모든 게 다 생경해 홀린 듯 돌아댕깁니다.










쿠스코 구석구석 발길 닿는대로 막 쏘다니기


그러다 만난 소녀와 베이비 알파카

살아있는 인형!! 읭?









이쯤되면 아르마스 광장 주변이 어떻게 생겼는지 눈감고도 그릴 수 있,,,, 읭!?

쿠스코에서의 구름은 하늘 위가 아니라
내 앞에...


동네 한 바퀴 다 돌고 다시 시장으로 ㄱㄱ~~



신이나~ 신이나~~ 엣헴엣헴 신이나~!

여행을 왔으니 현지식을 경험해 봐야죠.

사람 많은 곳을 찾아 자리 잡고

다른 사람들이 먹는 거 주문하기
기본국물

닭육수였던 듯
기본음료

음료는 입에 쫌 안 맞아서 안 먹었어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가슴살 튀긴 거에 쌀밥에 감자튀김에 채소



요거요거 존맛탱

매콤하고 입맛당기는 소스였어요.



5천원 정도였나?
배터지게 먹었지만 많이 남겼어요.ㄷㄷ
남미음식 맛있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요!!


몇편을 작성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일단 1편은 여기서 접을게요.
2편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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