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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해외)

2019년 3월 나홀로 방콕 여행

꿈과 같던 페루, 볼리비아 여행을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여전히 여행이 고프네요.

저렴한 티켓만 나오면 언제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곳 중 한 곳

방콕

 

저렴한 티켓이 나왔길래 바로 발권하고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ㄱㄱ

 

 

여행의 시작은 라운지!!

 

원래 컵라면 잘 안 먹는데 이 날은 두개나 먹었네요.ㄷㄷ

 

 

방콕에는 새벽 3시쯤에 도착했어요.

 

 

클룩에서 유심을 구입했는데 ㅋㅋㅋㅋ

픽업 가능시간도 안 보고 구입했더니 이런 사태가... 하아...

문 열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다시 올 수도 없으니 이건 걍 포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유심 사서 시내로 ㄱㄱ

 

 

숙소는 작년에 갔었다가 완전 맘에 들었던 곳으로 다시 예약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숙소에 짐 놓고 다시 지하철 타러 ㄱㄱ

 

 

 

 

 

급결정한 여행이었지만

나름 이거 저거 예약을 하고 왔네요.

그 중 하나가 쿠킹클래스

 

 

약속한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커피 한 잔

 

 

 

바구니, 부채, 생수 하나씩을 받고 선생님을 따라 장을 보러 갑니다.

 

 

재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십니다.

 

시장에선 채소류만 구하고

실습장소로 ㄱㄱ

 

 

 

각자 사용할 재료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제일 먼저 한 건

토마토껍질로 꽃만들기

겁나 쉽습니다.

 

 

태국식 오믈렛이랬나..

여튼 계란요리를 만드는 과정인데

향채들 다지기

 

 

 

계란이랑 다친 채소들 볶볶

 

우선 계란을 튀기듯이 굽고

으깬다음에 향채랑 이거저거 넣고 볶볶

 

 

 

완성

 

 

이쁘기만 합니다.

맛없,,,,

 

 

다음은 코코넛파인애플새우커리?

 

 

다음은 닭고기볶음?

 

볶는 과정 생략

 

스티키라이스 만드는 과정은 안 찍었네요.ㄷㄷ

밥은 선생님이 한 번에 만들었어요.

 

코코넛파인애플새우커리 맛있었어요.

 

닭고기볶음도 괜춘

 

 

스티키라이스(코코넛밥)는 제 취향이 아니라.......

 

 

 

 

쿠킹클래스가 거의 4시간 정도 진행된 거 같아요.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숙소에서 씻고 좀 쉬다가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

 

 

이게 먹고 싶어서 방콕에 왔어요.ㄷㄷ

 

 

끈적국수라고 부르는데

면을 고구마전분으로 만드는 거랬나

암튼 면이 끈적끈적해서 끈적국수라고 불러요(한국인들이)

 

 

 

전 항상 계란 하나 추가로 주문

국물 한 스푼 떠먹어보면

역시 맛있습니다.

 

 

근데 여긴 이 빨간 소스 이게 진짜 대박

이 소스 엄청 매워요.

 

 

이 더운 데서 땀 뻘뻘 흘리면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이것 때문에 방콕 또 가고 싶어요.ㅋㅋ

땀 삐질삐질 흘리며 배터지게 ㅊㅁㅊㅁ

역시 맛있어요!!

 

 

 

 

슬렁슬렁 카오산이랑 람부뜨리를 걸으며

방콕 분위기를 만끽해봅니다.

 

 

아주 오래 전 처음 방콕에 갔을 때

카오산로드가 너무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 지저분하고 복잡하고 활기 넘치고 유쾌하고

암튼 생동감 넘치는 그 거리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방콕에 오면 거의 카오산로드쪽에 숙소를 잡아요.

 

 

숙소에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드링킹

 

 

다음날, 수상시장투어를 갑니다.

 

 

전날 샀던 맥주를 냉동실에 넣었었는데

이게 얼어서 물 대신 갖고 나옴 ㄷㄷ

태국은 오후 6시부턴가 술을 살 수 있어요.

그 전에는 식당에서도 안 팔고 편의점도 맥주냉장고를 가려놔요.

 

 

맨 앞자리라 엄청 편하게 이동했네요.

 

이게 여행하는 맛 아닌가요?ㅋㅋ

 

 

첫번째 수상시장에 도착했어요.

 

 

 

보트도 맨 앞자리.ㅋㅋ

 

 

 

 

 

 

 

잘 보시면 도마뱀이 있어요.

겁나 큽니다.ㄷㄷㄷㄷ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이에요.

 

 

그린 망고를 먹고 싶었는데 두개씩 밖에 안 판대요.

근데 어떤 사람들이 두개를 샀길래

혹시 나한테 하나 팔려? 물었더니 ㅇㅋ해서

각자 반값에 ㅋㅋ

아주머니가 봉지 하나 주시더라고요.

 

 

손질한 지 좀 오래된 거 같은데

그래도 아삭아삭한 망고맛은 어디 안 가네요.

 

 

 

 

 

불쌍...

 

가이드가 추천해준 식당이에요.

 

제 입맛엔 별로

 

맛보라고 주셨는데

맛만 보고 안 사서 지송...ㄷㄷ

 

 

다음엔 매끌렁 기찻길 시장으로 가요.

 

땡볕에서 기차 기다리기

 

기차가 오면 다들 어디 숨어 있었던 건

지 사람들이 엄청 몰려나와요

 

 

시장에서는 금방 도착

이분이 우리 가이드님

 

 

 

사람이 엄청 많아요.

 

 

여기가 아까 타고 온 기차가 지나갔던 길 ㅋㅋㅋㅋ

기차가 지나갈 땐 물건을 안쪽으로 옮기는 거 같던데

그래도 진짜 바로 옆으로 지나갔어요.

 

 

 

 

 

망고스틴이 저렴하길래 한 봉지 사고

 

 

 

건망고도 사고

 

 

왁스애플도 저렴하길래 사고

 

 

 

형형색색의 아이스께끼

 

 

 

문제가 생겼어요.

환전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바트가 별로 없었는데

그걸 다 써버렸,,,ㄷㄷ

이 동네 다 돌아다녔는데 환전할 데가 없더라고요.

가이드님한테 부탁하니 겨우 몇달러만 가능했,,,

아쉽지만그거라도 환전했네요.

 

 

기차가 들어오면

너도(기차 타고 있는 사람) 찍고 나도(기차 기다리는 사람) 찍고

난리가 납니다.ㅋㅋ

 

암파와 수상시장

 

 

 

 

 

생선 아니에요.ㅋㅋ

봉제인형?

 

 

여기선 해산물을 먹어야 할 거 같은 분위기네요.

 

 

 

 

 

 

 

 

 

 

 

 

여기 저기 한참을 구경하다가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해산물식당으로 ㄱㄱ

 

 

 

 

 

 

이번 투어에서 한국인이 저 포함 딱 5명이었어요.

그 중 4분이 가족 ㅋㅋ

근데 이분들이 저를 엄청 챙겨주셨네요.

저녁도 같이 먹자고 하시고..

그래서 같이 왔어요.ㅋㅋ

 

 

이거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여태 먹어본 공심채볶음 중 손가락 안에 꼽힘!!

 

 

 

이거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새콤달콤매콤

존맛탱!!

 

 

 

이건 돼지갈비였나?

 

이건 별로였어요.

완전 맛있게 먹었는데

금액도 얼마 안 나왔었네요.

 

 

태국 바트가 없어서 난감했었는데

이분들이 환전까지 해주셔서.. ㅠㅠ

진짜 넘나 은혜로운 분들이었어요!!

여행가면 꼭 이렇게 고마운 분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ㅋㅋ

 

 

 

 

 

 

 

 

 

오디 산 거 주셔서 이것도 얻어먹고

 

 

 

 

 

반딧불이 투어 갑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반딧불이 많지는 않았지만 꽤 반짝였어요.

아예 못 볼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어요.

 

 

이렇게 수상시장 투어가 끝났습니다.

 

 

 

다시 버스타고 방콕으로

 

 

 

김맛 감자칩 맛있는데 이건 별로

 

다음날 호스텔 조식

 

대여섯가지 메뉴 중 주문해서 먹는 방식이에요.

 

 

과즙 팡팡 왁스애플까지 후식으로 먹어주고

 

시내 구경 ㄱㄱ

 

발길에 채이는 게 망고 ㄷㄷ

 

 

현지 스타일로 여행하는 거 좋아합니다.

이 버스는 문이라도 달려있네요.

예전에 탔던 건 문도 없었,,,ㅋㅋ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발견하고 이거 사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 기회를 놓쳤어요.

 

 

하도 번쩍여서 찍어봄 ㅋㅋ

 

 

그 끈적국수집에서 쓰는 매운 양념이 도대체 뭘지 찾아봅니다.

 

 

 

둘 다 아닌 거 같,,,,

 

 

건망고를 FLEX해버렸지 뭐야~

 

예전에 참 좋아해서 영국에 있는 제이미 식당에 가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관심 없,,,ㅋㅋ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어요.

 

 

 

 

플랙스의 결과물(무거워 죽는 줄 ㄷㄷ)

 

 

 

메뉴가 엄청 많아요.

 

우선 공심채볶음에 밥

 

맛있어요

 

 

대충 빻은 마늘조차 맛있습니다.

 

 

 

뿌팟뽕커리

지난 해엔 이거 먹을라고 방콕 왔어서

거의 뿌팟뽕커리 투어를 했었드랬죠.

 

 

주로 소프트쉘크랩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진리의 한입만

 

 

쏨땀도 무지 좋아하는데 

해산물쏨땀으로 먹어봤어요.

매콤새콤달달 간간하니 맛있어요!!

 

 

 

 

혼자서 이 많은 걸 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고 만오륙천원 나왔나?

 

나오는 길에 오렌지주스 팔길래 샀는데

 

앞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팁싸마이 오렌지주스보다도 맛있었어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루프탑바를 찾아갑니다.

 

아무도 없어.ㅋㅋㅋㅋ

 

 

 

 

 

 

 

 

 

어딜 가든 맥주

 

 

 

 

 

 

 

 

 

칵테일 맛없,,

맛만 보고 끝

 

 

 

 

 

 

 

전에 맛있게 먹었던 빵집이 근처라 찾아가봅니다.

 

오른쪽 감자랑 치즈 올라간 빵이 대존맛

 

람부뜨리 거리

 

길맥

길맥은 처음인데

다른 사람들이 이러고 다니길래 저도 한 번 ㅋㅋ

 

 

배부른데도 마지막밤이니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자 모드

팟타이

 

 

 

이게 끝이 아니에요.ㄷㄷ

 

 

아삭이 망고

 

 

 

살짝 익은 부분 

부드럽고 달죠

 

 

 

 

이제 갈 시간이네요.

 

 

방콕 라운지

맥주 외엔 취급 안 함

 

 

 

 

 

 

 

 

 

 

 

 

 

 

 

 

종류는 엄청 많은데 손 가는 건 별로 없더라고요.

(그렇게 ㅊㅁ했으니 더는 눈에 안 들어오지 ㅡ,.ㅡ)

 

 

탄산이 땡겨서 환타

 

 

 

에끌레어 맛있었어요.

치열했던 먹부림이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진짜 원없이 먹었다!!

 

방콕먹방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