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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다(해외)

2016년 5월 나홀로 홍콩 먹방여행

지난 5월말에 2박3일로 급 홍콩여행을 다녀왔어요.

같이 가자는 친구가 있어서 가려고 한 건데 결국 따로 가게됐고

준비를 안 하고 간데다 혼자 간 거라 먹는 게 좀 부실했던 아쉬움이 있네요.

대만편 올린 김에 홍콩편도 올립니다.ㅋ



 

이른 아침 공항에 도착해서 라운지로 ㄱㄱㅆ

배는 안 고팠지만 왠지 이용 안 하면 손해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ㅋㅋ



무슨 라운지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음식이 역대급으로 부실했다는 기억만.... ㅡ,.ㅡ

(음식은 마티나가 최고인 거 같아요)






홍콩공항에서 옥토버스 카드를 사고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는데.... 이게 2층 버스네요.ㅋ





2층버스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홍콩 첨인데 첫느낌은...

음,,, 좁고높고지저분(?)한 느낌적인 느낌


 

 

숙소를 코즈웨이베이로 잡았는데

근처에 있는 쇼핑몰의 지하식품매장




...에 입점해 있는 빵집을 찾아...

저는 빵순이니까효~

 




바로 직전의 여행이 프랑스여행이었는데

그때 먹었던 크로와상 못지 않은 맛을 느끼게 해준...




크로와상 종류만 8가지였던 듯요..




저는 거의 다 먹어봤지 말입니다.ㅋㅋ




치즈 크로와상이랑 마늘빵





빵이 부들부들 맛나요.




근데 나중에 배불러서

마늘스프레드 발린 데만 골라서 떼먹었,,,,,, ㅡ,.ㅡ


 

 

치즈 크로와상



바삭 짭쪼름 맛나요~






과일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다 수입이라 그런지....





급 결정한 여행이었고

경비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어서 숙소는 저렴한 도미토리로...





매트리스가 부실하긴 했지만 이틀밤 묵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싱크대 수납공간이 사물함.ㅋㅋ






숙소 바로 근처에 스탠리로 가는 미니버스가 있어서...

계획에 없던 스탠리로 갑니다.












날씨가 아쉬웠네요.

날이 좋았으면 훨씬 이뻤을 거 같아요.

 




그래도 바닷바람 맞으며 휴식을 취하니 참 좋더라고요.

 




한참을 느긋하게 쉬다가 바람 부는 게 심상치 않아 일어납니다.






돌아가는 버스타기 전에 마트에 들러 망고랑 망고아이스크림을 샀어요.



망고는......

걍 과일로만 먹읍시다. ㅡ,.ㅡ



마트에서 이거랑 우산도 하나 샀었는데

마트에서 나와 진짜 1분도 안 지나 폭우가..ㄷㄷㄷㄷ

우산 안 샀음 어쩔~~~~



버스는 자주 오는데 만차로 오는 바람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어렵게 숙소로 돌아와서 딤섬전문점 딤딤섬으로..





하가우

 





통새우가 바람직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탱글탱글 짭쪼름 달달

맛나요.

피는 쫄깃한 게 밀가루는 아니었어요.

 

 

이것도 새우가 든 딤섬






어째 새우보다 돼지고기 비중이 더 높은 거 같은....

맛있었지만... 그래서 좀 아쉬웠어요.



 

 

다음날은 날씨가 좋더라고요.




침사추이 관광에 나섭니다.














허유산에서 망고 안 먹으면 아쉬울 거 같아서 들렀는데...





걍 그렇네요.ㅋㅋ





막스 누들이라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





완탕이었나....



면의 식감이 특이해요.

뚝뚝 끊어지고 꼬들거리는데 나름 괜찮네요.





통새우가 가득~

맛나요~!!!! 다시 봐도 츄릅~~




한 번은 먹어야지.... 했는데

한 번도 못 먹었던 길거리꼬치



아쉽네요.









지나는 길에 얻어걸린 시장

여행할 때 시장구경하는 거 넘나 좋아라합니다.ㅋㅋ





대륙에서 건너온 거 같은 생강 ㄷㄷ





무거워서 안 사려고 했지만 결국 과일 두세종류 샀네욤.ㅋㅋ






나무가 특이해요.












지나는 길에 공원이보이더라고요.



들어가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쉬기도 하고..

 













시장에서 샀던 과일도 먹고




쇼핑몰에서 눈호강도 하고..









점심도 먹었던 거 같고

기화병가 같은 데서 과자도 사고 그랬는데

사진이 어디간겨~~

 

 

여튼,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다시 야경 감상하러 ㄱㄱ

 

 

 

미쉐린타이어랑 미슐렝가이드가 같은 브랜드라는 걸

이거 보고 알았,,,,,,ㄷㄷㄷㄷㄷ






ifc몰로 야경감상하러 가는 길인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더라고요.



첨엔 무슨 공연 대기 중인가.... 했는데....

느낌상 그게 아닌 거 같아요.

설마 더워서 밖으로 피서나온 걸까요?

마치 우리가 한강고수부지에서 밤바람 맞듯이???












배는 안 고픈데 다를 쉬고 싶어서 들른 곳






걍 맛만 보고 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 먹었,,,,






ifc몰 4층이던가.. 여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옥상공원 같은 곳이에요.









마트에서 반값에 사온 발사믹감자칩을 ㅊㅁㅊㅁ하며

장장 30여분 동안 조명쇼를 감상했네요,.ㅋㅋ




















전날 사온 망고를 깍아서 아침으로..





 

망고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났어요.



완전 저렴하게 샀었는데.... 사실 잘했다는 생각이.ㅋㅋ




저녁 비행기라 인타운체크인으로 짐은 미리 보내버리고






가벼운 몸으로 남은 시간을 즐깁니다.



네스프레소머신이 있는데




캡슐 남은 게 별로 없어서 하나 사갈까 하고 시음을 해봤는데...

좋네요.

 

 


그렇지만 달랑 한줄만 삽니다.ㅋ






 

이쁘네요.

 


근데 비싸겠죠?? ㅡ,.ㅡ





이번 홍콩여행에서 가장 맘에 들어했던 어반베이커리 ㅋㅋ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걍 지나갔는데

 



담엔 꼭 가볼거예요.

 







맛집을 찾아 다시 들렀는데...



그 맛집이 없더라고요.




배경 좋은 데서 셀카질 실컷 하고~~






밥 먹으로 딘타이펑으로...





네, 이번에도 새우입니다.










새우, 저만 좋아하는거 아니잖아요~! 읭~?!?








네, 새우 좋아한다고요~~~~






볶음밥은 정말.....

말이 필요없지 말입니다. ㅠㅠ






결국 돌아오기 전에 어반베이커리 들러서 크로와상 종류별로 사왔네요.ㅋ



어쩌다보니 좀 부실한 먹방여행이 됐는데..

홍콩은 쇼핑하러 가기에 좋은 여행지 같더라고요.

길을 걷다보면 발길에 채이는 게 명품브랜드 같았어요.ㄷㄷㄷ

근데 저같은 가난한 여행자에겐..... 걍 눈요깃거리...

 

그래도

세일을 큰폭으로 한다는 연말에는

쇼핑하러 한 번 가볼만 할 거 같아요.